15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사랑의 내복 펀드는 ‘1만원으로 내복 1벌을 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 1명에게 선물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기치 아래 2006년 경북에서 처음 시작한 모금 운동이다.
이 것이 공사와 전국 본부 등으로 확대됐는데 직원들이 직접 후원자가 돼 최저 1만원의 후원금을 내면 농어촌공사에서 내복을 일괄 구매한 뒤 자치단체를 통해 노인들에게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공사 직원뿐 만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에서 이 운동에 참여해 현재 1267만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내복 1600여벌을 구입해 전국 지자체로 보냈는데 현재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충호 경북본부장은 “사랑의 내복 펀드가 고유가와 경제난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