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하는 국제학교는 모두 4개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하는 국제학교는 모두 4개교

기사승인 2009-12-18 13:19:01
[쿠키 사회] 2011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하는 국제학교는 모두 4개교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교육청은 미국 워싱턴 D.C. 세인트 앨번스 스쿨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은 세인트 앨번스 스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등은 학교 설립 등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1909년 설립한 세인트 앨번스 스쿨은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등 미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를 배출한 명문 사립학교다. 이 학교는 4∼12학년에 570명의 남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세인트 앨번스 스쿨은 제주 진출을 위해 제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학교 밴스 윌슨 교장은 “세인트 앨번스 스쿨이 제주에 분교를 설립하게 되면 지난 100년의 교육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 앨번스 스쿨이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 진출을 위해 제주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외국의 명문 사립학교는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 캐나다의 브랭섬 홀을 포함, 3개교로 늘어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과 내년 1월 사실상의 본 계약서인 합의각서(MOA)를 체결, 3월쯤 학교 건물 신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제주진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브랭섬 홀과는 내년 2∼3월쯤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2011년 9월 1단계로 문을 열 국제학교는 해외 명문교 3개교와 제주도교육청이 위탁 운영할 공립학교 1개교 등 4개교로 예상된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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