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11일 “해양경찰관서 중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전국 31개 해양관서에 대한 대책비용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특히 해경이 동해안부터 서해안에 이르기까지 해안방위를 군(軍)으로부터 넘겨받기 위한 관련법이 통과됨에 따라 연내에 2개의 향토사단에서 시범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 청장은 “해안방위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현재 복무 중인 군인들을 채용하는 등 해경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채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관련 예산 4000억원을 확보하기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