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는 지난 1월 확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의 지역별 특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HT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논의했다.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R&D 전략기획단장인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의 기조발표와 함께 양성일 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단장, 강명수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 전략기획단장은 ‘보건의료 R&D의 현재와 미래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의 BT R&D투자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기초논문 생산 및 신물질 탐색 등의 순수 BT 분야에 편중돼 있어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양성일 단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내 의료산업 고도화의 병목지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 허브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단지별 특성화 방안과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정우택 지사는 “연말이면 6대 국책기관이 이전되고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중부권 광클러스터 구축, 해외 전문병원과 연구소 유치 등으로 오송 첨복단지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서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만큼 HT포럼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