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안부두 해양광장 정비 및 지하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월미관광특구 내 월미도, 개항장, 연안부두 3개 권역의 균형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항동7가 58의1 일대 1만2506㎡의 부지는 연안부두 유람선 선착장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는 장소로 문화활동 공간인 야외무대를 설치되고, 인천대교와 연안부두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높이 29m 규모의 전망대(55㎡)도 설치된다.
구는 또 이곳에 인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23석 규모의 4D영상홍보관(108㎡)을 설치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해 광장 9697㎡를 정비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105억원(시비 50억원 포함)을 투입해 주차면 224대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2011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평소 심각한 연안동의 주차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오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4년 아시안게임과 연계해 인천의 관광명소로 확실하게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항만공사와 30년간 해양광장 부지를 무상사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2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