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시위대 탓에 장애체험 실패

복지부 장관, 시위대 탓에 장애체험 실패

기사승인 2010-04-14 20:21:00

[쿠키 사회]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위대의 방해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전 장관은 14일 오후 장애체험을 위해 서울 국립재활원에 갔지만 장애인 단체들의 시위로 장애체험을 못하고 결국 서울 계동 청사로 돌아왔다. 전 장관은 휠체어를 탄 시위대 10여명에게 둘러싸여 대화를 하는 바람에 예정시간안에 장애체험을 하지 못했다. 시위대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변경된 지침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복지부 직원들과 함께 국립재활원에서 휠체어 장애체험과 시각장애 단독보행, 장애인 주택과 도로교통 체험을 할 예정이었다.이 행사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사회적·물리적 어려움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장애인이 체감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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