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재래시장 지킴이로 나섰다

광주시교육청 재래시장 지킴이로 나섰다

기사승인 2010-04-15 16:03:00
[쿠키 사회] 광주시교육청이 재래시장 지킴이로 나섰다.

시교육청은 광주지역 19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영호)와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선 지자체가 재래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협약을 맺거나 지원을 한 경우는 많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인 것은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앞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의 적극 구매와 사용, 홍보에 나서는 등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또 시교육청 산하 기관,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물품과 음식재료를 구입할 때도 전통시장을 우선해 이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지급하는 시상품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산하 2만여명의 교직원과 28만여명의 학생 등이 음식재료 등을 재래시장에서 충당하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측은 협약에서 위생적 식자재와 물품을 공급하고 청결한 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지역 전통시장은 양동, 대인, 남광주, 무등 등 19곳이 현재 운영중이다.

안순일 시교육감은 “재래시장을 지켜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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