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8월까지 전남 신안군에 2만4211㎡(7320평)규모의 산지종합처리장을 완공해 연간 2만t이상의 천일염을 가공·처리할 계획이다. 소금테마파크와 같은 염전 문화사업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식품용 소금 시장은 1300억원으로 이 중 국내산 천일염 시장은 600억원대로 추정된다. 대부분 김치, 젓갈 등 절임용으로 쓰이고 영세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성장이 더딘 편이다.
윤석춘 식품사업 총괄본부장은 “국내산 천일염은 미네랄과 영양성분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며 “지속적인 R&D와 설비투자로 국내산 천일염을 프랑스 ‘게랑드’와 같은 명품 소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