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공익사업이나 자선사업을 통해 시민 복지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익장을 수여해 왔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얼굴 없는 천사에게 특별공익장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달 1일 시민의날에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비’ 추진위원회에 일단 상패를 전달하고 추후 주민센터나 시청에 전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기선 창의혁신과장은 “얼굴 없는 천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의 뜻을 시민 모두가 본받자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의 장 효열장에는 이기제(64)씨, 교육장에는 시태봉(61)씨, 문화장에는 조석진(57)씨, 노동·산업장에는 김택수(61)씨, 공익장에는 김연희(51)씨, 체육장에는 이인철(83)씨가 각각 선정됐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