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남녀 성인용 3D안경은 물론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낀 사람들도 쉽게 3D안경을 사용할 수 있는 커버글라스와 클립타입을 선보였다.
이 업체는 또 메탈, 플라스틱, 콤비형 등 기존 3D안경이 불편했던 사람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3D안경은 투명도(빛 투과율)가 좋고 렌즈가 두꺼워 견고하고 하드코팅이 돼 있어 쉽게 긁히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3D안경의 생명인 편광효과는 99.9%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고 UV 차단효과 또한 99.99%까지 가능해 기존에 나온 3D안경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인다.
이 때문에 영화와 TV는 물론 교육용 및 비즈니스용 프로젝터, PC, 게임, 실내골프, 놀이공원, 박물관, 체험관, 4D라이더 등에 모두 적용되며 일반 선글라스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시선의 장원영 팀장은 “영화나 TV 등 한정된 하드웨어에 적용되는 3D안경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3D안경 단 한 개로 모든 3D콘텐츠를 볼 수 있어야 진정한 3D안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앞으로 스크린골프 3D콘텐츠를 3D안경으로 완벽하게 입체감을 구현해 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 3D영상으로 중계되는 남아공 월드컵 경기에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깔의 전용 3D안경을 출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