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서울영업부와 삼성동 강남영업부에 이은 서울지역 세 번째 지점이다.
이는 국내 ‘금융 1번지’인 여의도에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금융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특화영업을 펼쳐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은행은 올해부터 대구·경북 중심의 영업권역을 울산, 창원, 부산 등 경남권으로 늘리는 등 역외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먼저 올 연말까지 울산지점을 울산시 삼산동으로 이전한데 이어 앞으로 3~4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또 창원과 마산, 부산권의 점포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영업권역 확대라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금융권 구조개편 등에 미리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대구은행 하춘수 행장은 지난해가 경영기반을 구축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도약을 모색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역외 점포망 단계적인 확대는 해당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금융도 취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