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

식중독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

기사승인 2010-05-06 15:47:00
[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발생이 한여름보다 야외활동이 활발한 5~6월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이 2005~2009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5~6월 평균 68건의 식중독이 신고됐고 환자는 2932명이었다. 이는 한여름인 7~8월 발생 건수(65건)보다 다소 많고, 환자 수(1209명)는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월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는 6월이 각각 39건, 2001명으로 가장 많았다.

5~6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71%가 학교나 기업의 집단급식소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5~6월에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단체 관광과 야외 활동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대장균(각 14.7%), 살모넬라균(13.5%), 황색포도상구균(10.3%)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은 74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고 가열식품은 60도 이상, 냉장식품은 1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 고기류와 채소류 등 식재료별로 도마와 칼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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