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주식투자 비중을 20%로 유지하면 국민연금의 코스피 지분율은 올해 6.7%에서 2015년 8.1%, 2020년 8.8%를 기록하게 된다. 반면 국내주식투자 비중을 13%로 줄이면 국민연금의 코스피 지분율은 올해 4.3%, 2015년 5.3%, 2020년 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국내외 주식투자 목표비중을 18.8%에서 올해 21.7%로 올렸고 앞으로 계속 증가시킬 방침이다.
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코스피 지분율이 커지고 있고, 지난해 국민연금이 UN PRI에 가입하면서 주요 조항인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의결권 행사 강화 준수 의무가 생겼다”며 “이를 위해 주식의결권행사위원회의 사무국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력, 조직, 관련 지침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