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마트 물품 상습절도 전 점장 입건

할인마트 물품 상습절도 전 점장 입건

기사승인 2010-05-12 14:09:01
[쿠키 사회] 대구 북부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할인마트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빼내 처분한 뒤 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박 모(39)씨를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자신들이 납품한 물건을 박씨로부터 납품 가격보다 싸게 되산 최 모(32)씨 등 5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모 할인마트 점장이던 박씨는 지난해 3월 초순 마트 창고에 보관해오던 커피 등 생필품을 납품가의 90%에 되팔아 돈을 챙기는 등 최근까지 1년여에 걸쳐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빼내 최씨 등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최씨 등 납품업자들에게 ‘직원 회식비가 필요하다.’고 속이고 물품을 되판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최근 이러한 범행이 발각된 뒤 할인마트 업주로부터 해고당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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