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수입 원료의약품 관리 미흡

식약청, 수입 원료의약품 관리 미흡

기사승인 2010-05-19 16:13:00
[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수입 원료의약품 6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제조공정과 작업소의 환경·위생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약 2조원으로 2005년(약 1조6000억원)보다 4000억원가량 늘었다. 수입량은 증가하는데 반해 위생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식약청이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수입 원료의약품 66개 품목의 현지공장을 조사한 결과 허가 이전에 보완이 필요한 품목 62개(93.94%), 경미하지만 문제점이 확인된 품목 3개(4.55%), 자진 취하 품목이 1개로 나타났다. 지적사항으로는 제조공정의 환경 관리 미흡(19.1%), 작업소 위생 문제(14.2%), 제조 시설 미흡(7.9%) 등이 많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지적사례를 국내 제약사에게 알리고 우수한 원료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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