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랑의 동전 붙이기’라는 이색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
20일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아프리카의 지도 모양을 한 ‘사랑의 벽’에 주머니 속 동전들을 하나 둘 꺼내 붙이며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7월11일 까지 진행되며, 기부금 전액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1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밥 한 끼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에 처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사랑의 동전 붙이기’ 행사는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3층 바다극장 앞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