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9~15일 수족구병 환자가 1116명 보고돼 1주일 전인 2~8일보다
894명보다 늘어나는 등 10주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는 1~3세가 73%로 다수였다. 올해 발생한 수족구병 환자는 광주(296명), 충남(119명), 울산(44명) 순이었다.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은 올해 13건 발생했으나 중증으로 가지 않고 모두 완치됐다.

수족구병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고, 감염자의 변이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영·유아와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