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기악·성악·무용 등 3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기악부문은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피리·아쟁 등의 산조이다.
성악부는 판소리·단가·남도민요·경기민요·서도민요·가야금병창 등의 기량을 겨루며, 무용은 전통춤을 하되 승무는 법고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학생부는 고교 재학생, 일반부는 대학생과 일반인이며, 대통령상 수상경력자와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신청은 19일까지 동래 금강공원 내에 있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일반부에서 대통령상(기악·무용부문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성악부문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기악·무용부문 종합 최우수상)을 각 1명씩 선정하고, 부산시장상 3개(기악·무용·성악부문별 최우수상), 동래구청장상(기악·무용·성악부문별 우수상) 등 모두 15명을 가린다.
학생부에서는 각 부문 최우수상으로 부산시교육감상, 우수상 동래교육장상, 준우수상 부산민속협회이사장상 등 모두 12명을 선정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 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고의 명인 명무의 등용문으로 전국 국악인들이 참여한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