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제과제빵 등 직업훈련비용 본인부담률 40%로 인상

이미용 제과제빵 등 직업훈련비용 본인부담률 40%로 인상

기사승인 2010-06-22 15:31:00
[쿠키 사회] 노동부는 다음달 15일부터 일부 분야에서 직업능력개발계좌제 본인부담비율을 현행 20%에서 40%로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비율이 상향조정되는 분야는 이·미용, 제과·제빵, 주방장, 조리사, 식당서비스, 떡 제조, 식품가공 관련 기능 등이다.

노동부는 하지만 최저생계비의 150%(4인 가구 기준 월 204만원) 이하 계층인 실업자가 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업훈련을 받으면 본인부담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 계층은 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본인부담 비율이 인상된 분야에서도 훈련비의 20%만 내면 된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최고 200만원까지 1년 동안 지원되는 충전카드를 발급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직업 훈련비용 중 80%는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케 했다. 하지만 노동부는 인기 분야에서 일부 훈련생이 자기계발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본인부담비율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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