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사업체 미충원 인구는 11만명

1분기 사업체 미충원 인구는 11만명

기사승인 2010-06-28 17:17:00
[쿠키 사회] 기업체의 구인 인원이 늘었지만 미충원 인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3만1826곳을 대상으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구인인원 61만3000명, 채용인원 50만3000명으로 11만명의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 11만명은 전년 동기(7만7000명)보다 43.8% 증가했지만 미충원율은 17.9%로 전년 동기(18.0%)와 비슷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구인인원 12만2000명, 채용인원 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8%, 71.7% 늘었고 미충원 인원은 1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인원 49만2000명, 채용인원 39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 38.4% 증가했고 미충원 인원은 9만9000명이다.

미충원 사유는 ‘취업지원자가 없음’이 35.1%로 가장 많았고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음’이 16.7%로 뒤를 이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직무능력을 요구하는 사업체는 30% 이상이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 활동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뜻하는 부족인원은 같은 기간 2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증가하고 인력부족률은 3.3%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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