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속살 들여다보니… 현대차 내장 공개 공간 동급 최대

신형 아반떼 속살 들여다보니… 현대차 내장 공개 공간 동급 최대

기사승인 2010-07-20 15:53:00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될 신형 아반떼 실내 인테리어 및 제원 등을 19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역동적 스타일에 중점을 뒀다”며 “핸들과 페달, 실내 조작기기 위치를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는 25㎜ 늘어난 반면 높이는 45㎜ 낮아져 외관이 한층 스포티해졌다. 또한 앞뒤 바퀴 축간거리는 50㎜ 늘어난 2700㎜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췄다. 탑재된 1.6 GDI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이 140마력이며, 연비는 ℓ당 16.5㎞(자동변속기 기준)다.

가격은 디럭스가 1490만∼1540만원, 럭셔리 1650만∼1700만원, 프리미어 1800만∼1850만원, 톱은 1900만∼1950만원에 결정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보다는 40만∼150만원씩 올랐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값비싼 직분사 엔진, 6단 변속기,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을 기본 장착해 실질적으로 150만원 이상 인하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 유럽에서 총 32만1875대를 팔아 같은 기간 31만253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반기 기준 처음으로 앞섰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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