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이즈 "외설사진 유출, 좋은 경험됐다""

"장바이즈 "외설사진 유출, 좋은 경험됐다""

기사승인 2010-07-20 18:08:00

[쿠키 톡톡] 동료 배우와의 은밀한 사진이 유출돼 청순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홍콩스타 장바이즈(30)가 음란 사진 유출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중국 매체 레코드차이나가 최근 보도했다.

장바이즈는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최근호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성추문을 “좋은 경험이었다”고 담담하게 회상했다.

2008년 1월 홍콩 연예계는 톱스타 외설 사진 유출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가수 겸 배우 천관시가 장바이즈와 질리안 청 등 중화권 톱스타와의 성관계 장면과 누드 사진을 찍어 보유하다 컴퓨터 수리공에 의해 유출된 것이다. 노출 수위가 높은 데다 천관시가 장바이즈 남편의 친한 친구로 알려져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장바이즈는 이후 배우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로부터 2년여가 지난 뒤 장바이즈는 “젊을 때에 잘못을 범하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라며 당시 사건 때문에 성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젊을 때 실패를 하지 않으면 아픔을 모를 수 있다”며 “만약 50세나 60세에 (그 같은) 실패를 겪었다면 헤어나갈 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사건 때문에 ‘감사한다’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이런 마음가짐에서인지 장바이즈는 남편과의 이혼설에도 끄덕하지 않고, 지난 5월 둘째 아들까지 얻으며 순탄한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장바이즈는 자신을 지켜준 남편에 대해 “말이 많은 타입이 아니다”며 “눈빛이나 포옹만으로 나에게 기운을 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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