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ix(현지명 뉴투싼)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 일간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27일 보도했다.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투싼ix는 출시 사흘만에 100대 예약판매 주문을 받는 등 기염을 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지에서 현대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모빌인도네시아(HMI)의 용기 수기아르또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투싼ix 출시는 현대차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라며 "투싼ix는 현지 조립방식으로 생산돼 가격경쟁력이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 구매력이 살아나고 있어 내달 1일까지 계속되는 모터쇼 기간중 투싼ix, 스타렉스(현지명 H-1), 아베가, i10, i20 등 차종을 총 500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