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2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팝가수 스티비 원더가 콘서트를 통해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린 가운데, 국내 스타들 역시 공연을 관람하며 설레였던 기분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남성 4인조 발라드 그룹 2AM의 조권은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글썽거렸고 나또한 그랬다”면서 “음악으로 노래로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하고 감동받는다는 것은 정말 아름답다”라고 적었다.

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도 “이건 뭐~~정말!! 스티비 원더는 최고였어요!! 주룩주룩 눈물이... 내생에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또 다시 한국에 와주시길!!”라고 글을 올려 인상적 콘서트이었음을 표현했다. 박정아가 공식 연인 가수 길과 함께 공연장을 방문한 사진도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트위터를 통해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첫 방영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차대웅 역으로 등장하는 이승기를 이수근이 지원사격하고 나선 것. 이승기는 “흔쾌히 카메오를 허락해주신 이수근 옹께 감사드립니다! 형~정말 고마워요^^♥”라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수근이형의 폭발적인 애드리브와 연기력 기대하시라!ㅋ”는 메시지와 더불어 현장에서 찍은 열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드라마에서 경찰로 등장해 노상방뇨로 경찰서에 온 성동일을 취조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성동일의 코믹 연기와 이수근의 능청스러움이 만나 재미를 더한다는 반응이다.

‘1박 2일’의 전 멤버 가수 김C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인천공항이 팔렸다는 얘기 아세요? 일본의 ANA사에 팔렸데요”라고 깜짝 놀랄만한 의견을 기재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C의 발언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인천공항 얘기 저도 지인의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건데”라고 사건의 진원지가 자신이 아니었음을 토로했다. 이어 “걱정스런 마음에 쓴 건데 일단 놀라게 한 점 죄송해요”라고 잘못된 이야기를 전한 것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개그우먼 김미화가 ‘KBS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영등포 경찰서에 2차 조사를 받았다.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KBS 출연금지 리스트에 올라 나를 출연시킬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글을 남겨 KBS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그는 2차 소환을 앞두고 “진실을 위해 지치지 않겠다”면서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겠습니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자신의 의견을 기재하면 실시간으로 팔로어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트위터의 장점이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를 조장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 예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비밀 트위터로 추정되는 ‘stella kkk''가 폐쇄됐다. ‘stella kkk는 김연아의 비밀 트위터’라고 언론에 보도된 직후 존재하던 글과 프로필 등이 삭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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