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와 재회했다.
16일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에 따르면 17일 방송(오전 9시30분)에서 이건주는 28년간 떨어져 지낸 친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이건주는 지난 5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모님이 2살 때 이혼하고 고모가 대신 자신을 키워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건주의 부모가 이혼할 당시 고모는 19살이었다. 하지만 고모는 이건주를 친어머니처럼 돌봐줬으며, 그가1990년 인기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등 TV에서 아역배우 활동을 하던 시절에는 매니저로 뒷바라지했다.
최근 고모는 부모에 대한 기억이 없는 이건주에게 친어머니를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건주는 고심 끝에 고모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은 수소문을 통해 친어머니를 찾았다. 방송은 친어머니를 만날지 고민하는 이건주의 모습, 친어머니와의 재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