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금주의 키워드] ‘노총각’ 서경석 장가간다…나르샤 촬영 도중 응급실 行

[Ki-Z 금주의 키워드] ‘노총각’ 서경석 장가간다…나르샤 촬영 도중 응급실 行

기사승인 2010-09-04 13:00:01

[쿠키 연예] 가을바람을 타고 사랑의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일까. 스타들의 결혼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 노총각 개그맨인 이휘재가 결혼 선언으로 물꼬를 튼 마냥 30대 후반의 서경석도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 소식을 공식 알리며 ‘품절남’ 대열에 들어섰다. 지인의 소개로 1년 전부터 만났다는 예비신부는 서경석보다 13살 연하인 26세로, 디자인을 전공한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11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한 번의 아픔을 딛고 사랑을 시작하는 스타들도 있다. 오는 9일에는 배우 방은희가 인기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소속사 대표 김남희와 재혼한다. 지난 4월 교제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우리 모두 이혼의 아픔을 겪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성현아도 새로운 반려자를 만났다. 지난 2007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성현아는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2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지난 5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올 가을 ‘품절남’ ‘품절녀’가 대거 쏟아지는 가운데 스타의 선행 소식도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걸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산속 움막 할아버지’에게 음식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정진은 지난 6월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의 알리마우어와 마달레를 방문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가슴으로 품었다. 병원에 직접 데리고 가거나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힙합 부부 타이거 JK와 윤미래도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해 나섰다. 지난해부터 ‘당신의 서명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동, 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에서 ‘1일 서명 목표 달성’에 동참한 것이다. 대형 퍼즐 맞추기, 손 그림 그리기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권리 알리기에 힘썼다.

스타의 부상 소식은 팬의 가슴을 철렁거리게 만들었다. 여성 4인조 그룹 씨스타의 보라는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동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나눔 콘서트’ 무대에 서던 중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엄지손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보라는 노래 ‘가식걸’을 끝까지 부르는 투혼을 발휘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치 3주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하루 뒤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도 출연해 프로답다는 호평을 받았다.

‘성인돌’로 인기 몰이 중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도 지난 1일 KBS 2TV ‘청춘불패’ 촬영 도중 과로와 영양부족으로 쓰러졌다. 이후 라디오, TV 등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상태가 호전된 나르샤는 지난 3일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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