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트위터를 활용하거나, 혹은 중단하거나. 한 주간 연예인들의 트위터 활동이 극과 극을 이뤘다.

스타들의 트위터가 자신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의 음반과 작품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15일 조권은 2AM의 정규 1집 앨범 ‘성시(Saint o''clock)’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석양을 배경으로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멤버들은 몽환적 느낌을 풍겼고,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듯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정 정장을 입고 한층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재킷 사진을 본 팬들은 기대에 찬 반응을 비쳤다. “완전 대박의 조짐! 꺄 럭셔리 필. 부드러우면서 카리스마 넘쳐요. 우리 권이 아련 우수 도도한 모습 너무 기대 되요. 근데 살짝만 우수에 찬 미소는 안되나요? 사진 살짝 화 난거 같아서....”라며 약간의 부드러움을 요하는 팬부터 “우와...완전 멋있다....!!!!아 멋있다 아 멋있다...”며 그들의 열혈 팬임을 자처하는 댓글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반면 조권은 팬들 앞에 서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한 듯 보인다.

“아..!보컬레슨 끝~~우리노래 너무 어렵다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곧! 12시...................!!!”라는 메시지와 함께 “저는 지금.. 2AM의 정규 1집을 듣고 있습니다..히히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요 ~”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조권은 자신의 앨범뿐 아니라 동료 스타들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오늘 우리형제 2PM 컴백입니다~ 무한 스트리밍과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대박!!!”이라며 2PM의 미니앨범 ‘Still 2:00PM’의 성공을 기원했고, 가요계의 대선배 신승훈의 데뷔 20주년과 남성 6인조 그룹 비스트의 1위 등극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늘어놨다.

지난달 28일 앨범 ‘마스터마인드(Mastermind)’를 발표한 그룹 비스트는 앨범 발매 후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에 대해 리더 윤두준은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비스트가 후보로 첫 진입 한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다 여러분들 덕 인거 알죠?!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꺄악!!!! 이번에도 트로피는 뷰티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뷰티짱!^^”이란 메시지를 남기며 1등의 영광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배우 이연희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을 우려해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다.

이연희는 “인터넷 문제들이 심각해지니 다른 개인정보 같은 것들도 해킹 당할까봐 앞서가서 불안한 것 뿐이죠^^”라며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깐요~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 작별하는 거니 많은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용^^”이라며 갑작스런 트위터 중단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이연희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로 그와 함께 트위터로 소통하던 팬들은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요계 섹시 아이콘 손담비의 포스는 뉴욕에서도 이어졌다.

패션·뷰티 정보 프로그램 촬영차 손담비는 지난 3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뒤 트위터를 통해 뉴욕 라이프를 실시간으로 전해왔다. 방송 준비 외에 틈틈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뉴욕의 이곳저곳을 누볐다.

뉴욕의 작은 골목부터, 지하철, 미술가 겸 영화 제작자인 앤디워홀 작품이 걸려있는 모마 미술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유하며 추억의 발자국을 남겼다. 페리 안에서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도 밝고 평온해보였다. 뉴욕의 따뜻한 햇빛아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그녀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고 멋지다” “아름답다”는 평을 이어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choieh@kukimedia.co.kr

Ki-Z는 쿠키뉴스에서 한 주간 연예/문화 이슈를 정리하는 주말 웹진으로 Kuki-Zoom의 약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