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희철이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김희철은 트위터에 “누구보다 내편이 돼주고 ‘형아 형아’ 애교만점인 영춘이ㅋ”라며 100일 휴가를 나온 멤버 강인을 반갑게 맞았다. 이어 “‘그냥 웃고 즐기며 살고 싶어~ 요즘 들어 아무도 없고 기댈 곳이 없다’란 내말에 연신 ‘미안 형아.. 미안해 진짜..’ 거리는 겸디 영춘. 내 새끼임ㅋ”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애틋함을 남겼다.

사진 속 강인은 군 입대당시보다 날씬해진 모습으로 여전히 아이돌 포스를 풍겼고, 그의 깜짝 등장에 팬들은 “강인오빠~ 오랜만이에요~ 매우 보고 싶어요~ 건강 하세요”라며 그리웠던 마음을 댓글로 이어갔다.

강인과의 인증샷을 올린 날 김희철은 “라디오스타 찍었어요ㅋㅋ”라며 지인에게 글을 남겼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 신정환을 대신해 ‘국민 할매’ 김태원, ‘원조 아이돌’ 토니안에 이어 세 번째 진행자로 나선 것이다.

아이돌 사이에서 뛰어난 입담꾼으로 불리는데다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하고 있어선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개성 넘치는 말솜씨를 선보였고, ‘라디오 스타’의 터줏대감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기세로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김재중, 김준수와 JYJ를 결성한 동방신기의 전 멤버 박유천도 지난 16일부터 트위터를 시작했다.

‘6002 the Micky’라는 계정을 갖고 “Joy spreads to the world. ^^”라는 코멘트와 함께 본인을 증명하는 듯 인증사진도 올렸고, “아!!!그리고 트윗 처음합니다...다른건 다사칭!!”이라며 다시 한 번 본인임을 강조했다.

트위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6만 7121명의 팔로어가 그를 따르며 박유천의 인기를 실감케 했고, 현재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유아인, 강성필과 팔로잉을 맺으며 친분을 드러냈다.

새로 트위터 계정을 만든 스타도 있는 반면 소녀시대 제시카는 트위터 이용을 정지당했다.

지난 13일 계정을 만들어 동료 가수들과 소통하며 소소한 대화를 나눠왔는데 3일 만에 극성팬과 안티 팬들에게 스팸 신고를 당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비정상적으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들로부터 건전한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사용 기준을 일부 누리꾼들이 제시카에게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안티 팬들 정말 무섭다”며 지능적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고, “다른 유명인 트위터도 공격당할까 걱정된다”며 제 2의 제시카 사태를 우려하는 누리꾼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개그우먼 겸 MC 송은이는 후배 김신영의 ‘지.못.미’사진 2탄을 공개했다.

지난 8월 “사진을 정리하다 ㅋㅋㅋ빵터짐. 신영아... 지못미..”라는 글과 함께 대머리 가발을 쓴 김신영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것이 기사화되자 사과의 문구를 남기기도 했던 송은이는 벌써 이 일은 잊은 듯 했다.

“‘청출불패’ 벌써 1년! 프로그램 생각에 잘 때도 편하게 눈 한번 감지 못한 김신영후배 ... 수고 했어 ~ 신영아~”라며 예능 프로그램 진행 1주년을 맞아 김신영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추억할 만한 사진도 함께 올려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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