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연극의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성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오프대학로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명동 삼일로창고극장에서 개최된다.
2001년 부조리 연극 시리즈로 시작한 오프대학로페스티벌은 중견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매년 하반기 소극장에서 공연되어와TEkk. 올해는 ‘사랑과 결혼’이라는 주제로 극단 유리가면, 극단 그리고, 극단 행길, 극단 숲, 극단 전원에 이어 삼일로창고극장도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첫 번째 참가팀인 극단 유리가면의 ‘예쁘고 외로운 여자와 밤을’은 러시아 작가 올렉 예르넵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초연작이다. 삼일로창고극장은 극단 레퍼토리인 창작뮤지컬 ‘결혼’으로 참여한다.
특히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오프대학로페스티벌은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2008년 이강백 전에 이어 한국극작가헌정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