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음악 전문 채널 Mnet을 통해 장장 8개월간의 기나긴 레이스가 진행됐던
스타 발굴 프로젝트 ‘슈퍼스타 K’. 허각과 존박을 놓고 방영된 결승전 방송 시청률은 19.379%를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허각이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독특한 음색으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장재인이 지난 25일 “안녕하세요 재인입니다~! 트위터가입*.*”이라며 트위터 세계에 입문하며 첫 인사를 나눴고, “어제 가로수. 신데렐라. 이세상 녹음을 끝냈습니닷. 오늘 드디어 가로수 음원공개!! 시간은 자정이라시네요! 추운 날씨에 맘을따땃~하게 해주는 곡이 되면 좋겠어요ㅎ_ㅎ”라며 가수로 데뷔한 소식을 알렸다.
장재인 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강승윤도 뮤직비디오 촬영을 비롯해 라디오 출연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며 트위터로 알려왔다.
특히 강승윤은 ‘슈퍼스타 K’의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자신만의 터프한 음성으로 녹이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윤종신에게 “종신쌤 아니 종신형??아닌가??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뉘다 ㅎㅎ 선생님 덕에 제 꿈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해용♥”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20년 차 베테랑 가수로 수많은 후배를 거느린 스승이자 선배인 윤종신도 실수를 할 때가 있나보다.
그는 “인쇄에 이런 실수가...사진이 빠지고 같은 페이지가 두 번 겹치는...초도물량 전량 다시 찍습니다..음원은 원래대로 내일 공개되구요..CD는 화요일에 만나실수 있어요..죄송합니다 ㅜㅜ”라며 음반 발매가 연기 됐음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감성 발라드의 왕자 2AM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정규 1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 멋진 네 명의 남자 2AM은 타이틀곡 ‘미친 듯이’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팬들 앞에 라이브로 들려줬다. 폭발적 가창력을 바탕으로 진한 감성을 실어 감동적 무대를 선사했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이들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피나는 노력에 더불어 팬들의 정성어린 준비 때문이 아닐까. 조권은 “오늘 2AM 컴백 첫방을 위해서 팬분들께서 뷔페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thank you !!!!! >_<”라며 식탁 위를 가득 메운 음식 사진을 올려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타들이 트위터에 올린 인증샷으로 누리꾼들의 눈은 항상 즐겁다.
밴드 그룹 FT 아일랜드의 홍기는 “다신살찌지않겟다!!!!”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아이돌 육상 대회’에 출연해 “요즘 살이 많이 쪘다”며 고민했던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날렵한 턱선과 오뚝한 콧날이 돋보였다. 여기에 잡티하나 없는 피부가 유난히 돋보이는 등 피부미남을 인증하는 듯 보였다.
한편 탤런트 장미인애가 트위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6일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눈이 큰 86년생 연예인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언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많은 분들이 그분들이 생각하시고. 그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걸. 저에게 언짢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분 아닙니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어 “왜 제가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을 저에게 따지시는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제가 말한 부분만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만 들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며 누리꾼들로부터 심심치 않은 공격을 당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가 계속 커지자 “저는 누구라고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저는 없던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누군가 몇몇 분들을 거론하기 시작했고, 그 분들의 팬이라 자처하는 분들이
제게 비난을 하고 사과를 하라십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대한민국의 연예인이라서 죄송합니다”며 답답함을 고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Ki-Z는 쿠키뉴스에서 한 주간 연예/문화 이슈를 정리하는 주말 웹진으로 Kuki-Zoom의 약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