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금주의 키워드] 신세경-종현, 연예계 최연소 커플…재중, 日 인기스타와 열애설

[Ki-Z 금주의 키워드] 신세경-종현, 연예계 최연소 커플…재중, 日 인기스타와 열애설

기사승인 2010-10-30 13:20:00

[쿠키 연예] ‘청순글래머’ 신세경과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연예계 최연소 커플로 탄생했다는 소식이 이번 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경우 놀라웠던 사실은 일반적으로 열애설이 밝혀지면 “아는 오빠 동생 사이다” “밥만 한 번 먹었다”고 발뺌하는 것과 달리 양 측 모두 선뜻 인정한 것이다. 다만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당부의 말을 더했다.

이들의 데이트는 바쁜 스케줄 탓에 주로 밤에 이뤄졌고,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종현이 택시를 타고 신세경의 집 앞으로 가서 주변 공원을 산책하거나 함께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소탈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샤이니 팬들의 과도한 팬심은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안티 신세경 카페를 만들거나, 미니홈피에 악성 댓글을 달며, 두 사람의 만남에 불만을 표했기 때문이다. 결국 신세경은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동방신기의 전 멤버이자 JYJ로 활동 중인 김재중이 일본의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일본의 한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마사키 아유미가 공연 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한국에서 열린 JYJ의 쇼케이스에 참석했다고 전했고, 이에 대해 하마사키 아유미는 “재중은 귀여운 사람이지만 친한 후배”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석의 친분을 방송으로 이어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스타가 있다.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탁재훈이 그 주인공.

지난 24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간판코너 ‘뜨거운 형제들’에서 함께 출연 중인 가수 싸이먼 디에게 방송에서는 부적절한 비속어를 내뱉은 것이 문제가 됐다.

워낙 인기 프로그램인지라 수많은 시청자의 눈과 귀가 그들을 향해 열려 있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예리한 시청자들의 제보로 방송 후 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정신줄을 놓았다” “어떻게 그런 욕을 방송에 내보내는 지 이해가 안 간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고, 제작진은 “해당 방송이 불쾌했다면 시청자 여러분께 무조건 사과하겠다“고 고개를 숙이며 진화하고 나섰다.

막말방송은 한류 품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의 제시카로 이어졌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에게 지난 24일 음악 프로그램 ‘뮤직 재팬’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본 음식이 뭐냐고 묻자 제시카가 ‘야키니꾸’라고 답한 게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야키니꾸를 직역하면 불에 구운 고기란 뜻의 일본어이지만, 일본에서 우리 음식 불고기를 부르는 다른 말이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시카의 ‘야키니꾸’발언은 누리꾼들의 언성을 샀다.

“어떻게 우리 음식을 일본 음식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느냐“며 “연예인들이 이런 실수를 하면 오해가 더 커지는 만큼 특히 조심해야 하지 않냐”고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연예인들은 활동 무대 확장 정도로 해외진출을 생각할 수 있지만 국민들은 문화외교관 정도로 여기기에 해외 진출 시기를 무조건 서두르기보다는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우리나라와의 역사적 문화적 정서에 대해 공부하는 자세가 보다 철저한 우선돼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반면 슈퍼주니어는 아시아에서의 한류 열풍을 체감할 수 있는 기록을 다시 한 번 세웠다.

대만 최대 음악사이트 KKBOX가 한·일 음악 TOP 100을 선정했는데 슈퍼주니어의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인아’가 지난 6월부터 21주 째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고, 3집 타이틀곡 ‘쏘리쏘리’가 같은 차트에서 36주 동안 1위를 기록한 전례를 볼 때 ‘미인아’의 인기도 쉽게 사그라질 것 같지 않은 듯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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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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