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와글와글 트위터] 박수진, 백지훈과 열애 중…이다해, 머리 숙여 사과

[Ki-Z 와글와글 트위터] 박수진, 백지훈과 열애 중…이다해, 머리 숙여 사과

기사승인 2010-11-06 13:03:00

[쿠키 연예] 그룹 슈가 출신의 탤런트 박수진이 축구선수 백지훈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 스포츠 매체가 지난 4일 백지훈, 박수진 커플의 결별설을 보도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고백했다.

“결별설이니 사귄 적 없다느니 내입에서 나온 말은 한 글자도 없는데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조용히 예쁘게 잘 만나고 싶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던 게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과 회사 분들에게까지 폐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이 모든 게 관심에서 비롯된 일들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서로 각자분야에서 열심히 할 테니까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008년 7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고 지난해 12월 축구선수 정조국과 웨딩마치를 탤런트 김성은이 박수진의 소개로 만났다고 밝히면서 열애설이 연이어 제기됐는데 당시 소속사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박수진은 입을 꼭 다물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한 누리꾼은 “드디어 속 시원히 알게 된 건 좋은데 굳게 닫혀 있는 입을 열게 하는 방법이 굳이 상처 주는 억측 결별설이어야 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을 들려주기도 했다.

가수 코요테 출신이자 사진작가인 빽가와 열애설을 앓은 그룹 바닐라 루시의 배다해는 열애 사실을 부인하며 답답한 심정을 고백했다.

“아놔 ㅠ 간만에 푹 자고 있는데 아침부터 참... 이제 어디 가서 친하다느니 존경한다느니 이런 말도 안 되겠군 ㅠ 아 진짜 어색해서 일 어떻게 하라고...ㅠㅠ”라며 지난 2일 오전에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잘못된 기사로 속상한 심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인이라. 당신이 내 앞에서도 내지인이라 말할 수 있는지 한번보고 싶구려. 훗.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진짜 내지인이라면. 이제 시작하는 사람인데 힘이나 좀 주십쇼. 기자님이 말하시는 그 지인님아.ㅋ”라며 기사에서 언급된 ‘지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쓴웃음을 지었다.

열애설에 대한 속사정을 공개한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필리핀 영어 필리핀 영어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다해도 진심어린 사과의 글을 장문으로 남겨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월 방영된 연예 프로그램 ‘달콤한 밤’에서 “물 좀 주세요”라는 말의 영어 표현을 여러 나라의 악센트로 표현한 게 발단이었다.

매끄럽고 유창한 미국과 영국의 발음을 들려준 뒤 동남아시아 스타일이라며 그들의 억양과 악센트를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이다해가 필리핀 영어 선생님들을 모욕했다’는 제목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포털사이트의 톱뉴스로 오르자 이다해가 입을 열었다.

“방송에서 필리핀이라고 언급한 적 없는데 자막에 필리핀으로 적혔다” “우리나라도 사투리가 있듯 영어도 나라마다 악센트가 있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뿐”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비춘 뒤 팬들의 원성을 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더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편집과정에서 자막이 삽입된 것이지 필리핀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다”며 옹호하는 쪽과 “외국에서 공부하며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들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게 동남아든 필리핀이든 누군가를 웃음거리로 만들어 웃음을 유도하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는 반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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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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