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신발에 전기 코드를 꼽아 충전해 열을 내는 '온기 부츠'가 나왔다.
스포츠브랜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자체 개발 기술인 ‘옴니-히트(Omni-Heat)’ 기술을 적용한 방한용 겨울 신발인 ‘전기 가열 부츠’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전기 가열 부츠’는 전기 발열 시스템은 물론 옴니-히트 원단을 사용해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전화를 충전하듯, 신발에 AC아답터나 USB를 연결하면 내장된 배터리가 충전된다. 완충 뒤에는 신발 바깥 쪽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발 전체가 따뜻해 진다. 45도, 50도, 60도 등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2시간 정도 충전하면 4시간 정도 온기가 느껴지는 신발을 신을 수가 있다.
이 회사는 "아이젠이 없어 등산화로는 적합하지 않고, 얼음낚시처럼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해야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기술을 탑재한 만큼 고가다.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45만8000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