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에서 뮤지컬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뮤지컬에 뒤늦게 합류한 것에 대한 소감과 함께 초조했던 기억도 털어놨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삼총사’ 연습실 현장공개에 참석한 규현은 첫 뮤지컬 도전 소감에 대해 “예전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멤버들 대부분이 뮤지컬을 했는데, 나에게는 왜 안들어오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중 현재 예성과 강인, 성민, 동해 등은 이미 뮤지컬 무대에 진출해, 배우로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서 초연된 유럽 뮤지컬로 만화, 소설, 영화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소개된 바 있는 ‘삼총사’에서 규현이 맡은 역할은 ‘달타냥’으로 엄기중, 김무열, ‘트랙스’ 제이와 동일한 역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규현은 천사같은 여인 ‘콘스탄스’ (김아선, 다나)와 사랑에 빠지며 그녀와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키스신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연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감정이나 대사 전달에 미흡한 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배들이 꼼꼼히 지적해주고 있어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삼총사’는 달타냥과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행방불명 된 왕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달타냥’ 역의 배우들 이외에도 이정열, 유준상, 김법래, 서범석, 민영기, 조순창, 서지영, 백민정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