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수로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 가수 솔비가 합류했다.
2011년 그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솔비는 처음 연극 무대에 올라 도전적이고 톡톡 튀는 여고생 탁지선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탁지선 캐릭터에 솔비 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한 김수로의 강력 추천으로 솔비가 참여하게 됐으며 제작진과 협의 끝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김수로는 “솔비의 이미지가 극중 탁지선 역과 어울려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의 첫 연극무대 데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솔비 역시 탁지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복싱훈련과 연기연습에 성실하게 몰두하고 있어 제작진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게 후문. 이기동 체육관’의 손효원 연출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솔비의 모습에 놀랐다”며 “그녀의 첫 연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고 말해 배우로 변신한 솔비의 모습에 기대를 불어넣었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어느 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한 청년 이기동(김수로 분)과 어릴 적부터 그의 영웅으로, 지금은 권투뿐 아니라 인생마저 포기해버린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드라마로, 다음달 3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