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금주의 키워드] MAMA, 한국 가수들 독식…강동원, 군에서도 연예인 포스

[Ki-Z 금주의 키워드] MAMA, 한국 가수들 독식…강동원, 군에서도 연예인 포스

기사승인 2010-12-04 13:05:00

[쿠키 연예] 해외에서 우리 가요계 스타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한 주였고, 지난달 18일 비밀리에 입소한 배우 강동원은 여전한 ‘포스’를 자랑하는 훈련소 사진이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0 Mnet Asia Music Awards’(MAMA) 시상식에서
걸그룹 2NE1이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앨범상, 뮤직비디오 작품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성그룹상까지 차지하며 4개를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멤버 박봄은 노래 ‘유 앤 아이’(You and I)로 베스트 디지털 싱글상까지 수상하며 총 5관왕을 거머쥐었다.

여성 4인조 미쓰에이도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 신인상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그룹 상까지 3관왕에 올랐고, 2PM이 남자그룹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 협찬사 상을 받았다.

반면 ‘아시아 뮤직 어워드’라는 이름 아래 한국 가수들이 온통 상을 휩쓸어 처음으로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의미가 퇴색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경쟁부문 상은 온통 한국 가수들이 차지했고, 그것도 총 열아홉 개 부문 중 열두 개가 YG와 JYP 엔터테인먼트가 나눠 가져 ‘아시아 뮤직 어워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 소녀시대나 슈퍼주니어, 보아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고, 지상파 음악프로그램과 시간대가 겹치며 중소 기획사 가수들 역시 참석하지 못하는 풍경이 벌어졌다.

안타까운 결별 소식도 전해졌다.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이자 뛰어난 패션 감각의 ‘엣지’ 커플 김민희, 이수혁이 지난 2008년 7월 신세대답게 당당히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2년여 만에 ‘사랑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희는 현재 황정민과 영화 <모비딕> 촬영에 한창이고, 이수혁도 최근 영화 <이파네마 소년> 개봉 이후, TV 드라마 <왓츠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더니 바쁜 스케줄 탓에 만남의 횟수가 줄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비밀리에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배우 강동원의 소식이 11월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훈련소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사진이 육군훈련소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고, 누리꾼들은 “안경도 끼고 있고, 군복도 입고 있지만 풍기는 아우라는 여전하다” “화보 못지않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훈련소에서 준비한 차를 타고 조용히 입소하는가 하면, 입소식도 거치지 않았고, 훈련병 단체 사진도 찍지 않아 특혜 논란을 받아왔다. 물론 이번 사진으로 이같은 논란을 일부 불식시키기는 했지만, 비난으로 인한 입막음용 사진 공개가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특히 전문 사진과 교수에 의한 포스 넘치는 사진들이 특혜 논란을 더욱 부추긴 측면도 찾아볼 수 있었다.

탤런트 정경호도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고, 5주 간의 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며 오는 21일 가수 박효신과 래퍼 아웃사이더도 동반 입대한다.

그리고 루머처럼 떠돌던 정신 병력에 의한 병역면제 의혹의 대상이 바로 탤런트 박해진이라고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병무청에서 병역을 면제받았지만 정확한 병명은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이라고 밝히며, 정신질환이라는 단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연예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이고, 병역 면제판정을 받은 것은 2004년 3월 22일로 불법적 행위를 하면서 병역면제를 시도한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으며 또 공소시효가 이미 끝났지만, “필요하다면 재검 받고 입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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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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