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과거 ‘신비주의’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인식됐던 배우 고현정이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전 고현정은 kohyunjung_iok라는 이름의 트위터를 개설하고 “고현정입니다. 저의 공식 트위터가 오픈했습니다”라며 가입 인사를 한 후 “저도 이제 여러분과 소통이란 걸 해보려구요~ 종종 소식 올릴 테니 기대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트위터 세계에 발을 디뎠다.
고현정의 트위터 개설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3600명이 팔로어를 신청했으며 현재 6739명까지 그 숫자가 올라가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이튿날인 지난 1일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시다니...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우하하하~ 안개가 예술입니다. 자유로에서 고현정 올림”이라는 글을 남겨 본격적으로 팬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번 주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배우 박중훈과 개그우먼 송은이, 그리고
탤런트 진재영이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켰다.
개봉에 앞서 지난 1일 시사회에 참석한 박중훈은 “영화 <쩨쩨한 로맨스> 시사회에 다녀왔다. 최강희 배우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이선균 배우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만났다”며 “선균이하고는 지금 같이 영화를 찍고 있는데 호탕하게 웃을 때는 소리가 쩌렁쩌렁 커서 마치 목욕탕에 있는 것 같다.ㅋㅋ”고 이선균 특유의 목소리를 목욕탕 목소리로 칭했다.
이어 송은이는 “시사회가 끝나고 엘리베이터 안에 어떤 분이 하신 말씀, ‘아~ 모처럼 재밌는 영화 봤다~~’ 하신다. 내 일처럼 기분이 좋다”며 영화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들려주었고, 진재영도 “오늘 <쩨쩨한 로맨스> 시사회... 참 강희다운 영화였다. ㅎ 로맨틱 코미디에 목마르신 분들을 위한 영화 많이 싸랑해주세용..!!”라며 영화 홍보에 나섰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상상력이 풍부한 섹스칼럼리스트 다림과 그림은 뛰어나지만 이야기는 지루하기 그지없는 만화가 정배가 10만 달러가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의기투합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19금 발칙 연애담을 그렸다.
연예계 대표 남매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와 엄태웅이 트위터를 통해 티격태격 다툼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배우 엄정화가 명필름 대표 심재명에게 “언니 정화예요. 팔로우했어요. 언니가 좋아요!!!”라고 글을 남기자 엄태웅은 “아름다운 광경이구만”이라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이에 엄정화는 “얘!!!! 너 이틀만 기다려!!엄마 잠옷 입혀서 뺑뺑이 돌릴 줄 알아!!” “그리고 담배 끊엇!!!”라고 적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동생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엄태웅은 “나. 담배 안피는데??”라며 맞받아치며 “그러는 댁은...답답하니까 벙거지 같은. 모자나 벗으시지??”라고 누나의 패션에 대해 한 소리했고, 엄정화는 “희소식 태웅군 담배를 끊었답니다”라며 한풀 꺾인 기세를 보여 두 사람의 귀여운 댓글 싸움은 엄태웅의 승리로 끝을 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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