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고스트’ 강예원 “검색어 1위? 무슨 사고 친줄 알겠다”

‘헬로우 고스트’ 강예원 “검색어 1위? 무슨 사고 친줄 알겠다”

기사승인 2010-12-07 17:13:00

[쿠키 연예]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 출연한 배우 강예원이 7일 하루 종일 인터넷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누가 보면 사고 친줄 알겠다”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강예원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헬로우 고스트>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연수’와 성격과 외모 등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달라, 부득이하게 시나리오가 수정되었다고 밝혔었다. 특히 외모의 경우 ‘연수’ 캐릭터는 가녀리고 청초한 여 간호사지만, 강예원의 몸매는 볼륨감이 있어서 동일한 모습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이에 김영탁 감독은 “‘연수’의 고단한 삶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깡마른 것을 원했는데 예원 씨가 그런 몸이 아니니까 그런 부분도 포기했다”며 “CG(컴퓨터 그래픽)로 커버될 수 없어서 예원 씨의 특징대로 연기했더니 오히려 캐릭터가 더 살아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해운대> <하모니> 등에서 열연한 강예원을 새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예원은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감독님이 말한 내용인데, 그것이 이슈화 되서 놀랐다. 영화 <퀵> 촬영장에서 듣고 내가 무슨 사고라도 친줄 알았다”며 “오늘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내가 검색어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영화가 잘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는 죽지 못해 안달하던 남자 ‘상만’의 눈에 네 명의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겪는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극으로 오는 22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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