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은 국방부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주관한 ‘다시 부르는 나라사랑’ 군가경연대회에서 금상으로 받은 상금 150만원을 6·25 참전용사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장병들은 “군가를 연습하면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상금을 광복군 및 6·25 참전용사들의 자손들 중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쓰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장병들의 뜻에 따라 기금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지회에 전달해 겨울철 김장 비용으로 사용토록 했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