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대학영화제’ 신인여우상까지 4관왕 “올해는 상복 많아”

이민정, ‘대학영화제’ 신인여우상까지 4관왕 “올해는 상복 많아”

기사승인 2010-12-13 20:47:00

[쿠키 영화] 배우 이민정이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신인여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민정은 1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식 및 시상식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신인여자 배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31회 청룡영화상’에 이은 신인여우상 4관왕이다.

올해 개최되는 굵직한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이민정은 “올해 상복이 많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저도 작품을 찍어 보고, 찍혀 본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 애정이 많다. (이번 영화제 참석을 통해) 연기 열정을 다시 한 번 느껴본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신인남자 배우상은 <방자전>에서 ‘변학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충무로의 샛별’ 송새벽이 수상했다. 전국의 대학생 및 영화영상관련 대학생이 뽑은 올해 최고의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시>로 결정됐다.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총 76편의 본선 진출작이 상연된다. 개막작은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로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이하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수상자 명단 △신인여자 배우상 : 이민정<시라노 연애 조작단> △신인남자 배우상 : 송새벽<방자전> △촬영감독상 : 이태윤<아저씨> △조명상 : 추인식<방자전> △편집상 : 남나영<악마를 보았다> △음악상 : 신현정<아저씨> △각본상 : 김현석<시라노 연애 조작단> △여우조연상 : 류현경<방자전> △남우조연상 : 박철민<시라노 연애 조작단> △여우주연상 : 수애<심야의 FM> △남우주연상 : 원빈<아저씨> △감독상 : 이정범<아저씨> △작품상 : <시>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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