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한채아 “재룡오빠라 부르고 싶지만…”

‘사랑을 믿어요’ 한채아 “재룡오빠라 부르고 싶지만…”

기사승인 2010-12-22 01:32:00

[쿠키 연예] 탤런트 한채아가 선배 이재룡이 좋아하는 말은 ‘오빠’라고 털어놨다.

한채아가 이재룡을 ‘선배’ 대신 ‘오빠’라는 호칭을 염두하고 있는 것은 그의 아내 유호정의 귀띔 때문이다. 지난 10월 종영한 SBS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한채아는 유호정과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차기작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는 이재룡의 여동생 역을 맡아 유호정-이재룡 부부와 번갈아가며 인연을 맺게 됐다.

한채아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사랑을 믿어요’ 제작발표회에서 “유호정 선배가 ‘우리 신랑은 오빠라고 불러줘야 좋아한다’ 하더라. 하지만 아직까지 ‘오빠’라고 부르지 못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재룡 선배가 홍삼도 좋아한다고 했다. 홍삼이나 산삼처럼 몸에 좋은 것을 많이 챙겨줘서 친해지라고 비법을 알려줬다”고 털어놨다.

‘이웃집 웬수’에서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윤하영’ 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한채아는 ‘사랑을 믿어요’에서 귀염둥이로 변신한다.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픈 막내딸 ‘김명희’로 나온다. 하지만 아버지가 입양한 ‘최윤희’(황우슬혜)의 등장에 위태로움을 느끼며 할머니(나문희)에게 의지한다.

부부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가족극 ‘사랑은 믿어요’는 중견배우 송재호, 선우용녀, 나문희, 박인환, 윤미라를 비롯해 이재룡, 박주미, 권해효, 문정희, 이필모,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일 방송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최은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