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올댓오토]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수백종의 자동차 모델 가운데 ‘최고의 자동차 베스트10’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닷컴(caranderiver.com)’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베스트카10을 발표했다.
◇YF소나타
잡지는 소나타의 선정 이유를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고 아름다운 페밀리세단은 미국 모든 소비자들의 꿈”이라면서 “소나타는 바로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자동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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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이며 전혀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구동력, 파워와 연비, 편안한 승차감과 꽤 넓은 트렁크 등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다. 카앤드드라이버닷컴은 “2011년형 YF소나타가 처음으로 우리 회사가 선정한 베스트카10에 꼽힌 한국 자동차”라고 밝히기도 했다.
◇BMW 3시리즈와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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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3시리즈는 이번을 포함해 내리 20년동안 이 잡지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10 자동차에 꼽혔다. 꽤 비싸지만 최고 성능을 갖춘 럭셔리카로서는 합리적인 가격, 엔진과 디자인,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핸들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로 꼽힐만 하다는 것이다.
◇캐딜락 CTS-V 201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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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직선을 모티브로 한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은 거의 50년째 바뀜이 없지만 새로 나온 캐딜락 라인은 미래형이라 할 만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CTS-V는 쿠페형으로 스포츠카 이미지까지 살리고 있다.
◇시볼레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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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직전까지 갔던 GM의 역작이라 할 만한 자동차다. 페밀리세단이 되기에는 너무 작고, 엔트리카라고 하기엔 가격이 너무 비싼 흠이 있지만 “어정쩡하고 품질 안좋은 차‘라는 이전의 볼트 이미지를 싹 벗어던졌다. 하이브리드로 탈바꿈해 엄청난 연비를 자랑한다. 30대 초반 아이가 없거나 어린 가정의 자동차로 최고다.
◇포드 머스탱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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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는 어메리칸 머슬 스포츠카의 레전드다. 성능이면 성능, 속도면 속도, 디자인이면 디자인, 어디 하나 손볼 구석이 없는 ‘매니아들의 자동차’다. 굉음을 내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GT의 뒷모습은 신기루를 연상시킨다.
◇혼다 어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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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미국 중산층의 필수품 목록에 항상 올라 있던 게 바로 어코드다. 고장 안나고 경제적이며 편안하고 어디나 달려갈 수 있는 자동차로 정평이 나 있다. 언제 봐도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외양이 낡은 옛날 차란 느낌을 주진 않는다.
◇혼다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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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혼다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프리우스보다 크고 편안하게 5인가족이 탈 수 있는 자동차란 점이 베스트10에 꼽힌 이유다.
◇마쯔다 미아타 M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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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 않은 대중형 2인승 컨버터블의 대명사가 된 지 올해로 벌써 25년이 넘었다. 귀여우면서도 재빠르게 달릴 듯 매끄러운 외양과 강력한 엔진 성능, 속도와 스포츠드라이빙 능력이 돋보이는 자동차다.
◇포르셰 박스터, 케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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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스포츠카. 엄청난 성능에 내구성까지 갖춰 오래 타도 별 고장이 안난다는 매력을 지녔다. 911이야 엄청난 가격 때문에 중산층이 살 엄두를 못내지만 박스터와 케이멘은 그래도 한번 사볼까 유혹에 빠질만한 값이다.
◇폭스바겐 골프 GTI
해치백 승용차의 고전과도 같다. 폭스바겐이 만든 자동차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내구성을 지녔고, 주행능력 또한 뛰어나다. 작다고 깔보면 큰 코 다치는 승용차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