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 베스트카 Top10

2011년 미국 베스트카 Top10

기사승인 2011-01-1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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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올댓오토]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수백종의 자동차 모델 가운데 ‘최고의 자동차 베스트10’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닷컴(caranderiver.com)’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베스트카10을 발표했다.

◇YF소나타

잡지는 소나타의 선정 이유를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고 아름다운 페밀리세단은 미국 모든 소비자들의 꿈”이라면서 “소나타는 바로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자동차”라고 밝혔다.



혁신적이며 전혀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구동력, 파워와 연비, 편안한 승차감과 꽤 넓은 트렁크 등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다. 카앤드드라이버닷컴은 “2011년형 YF소나타가 처음으로 우리 회사가 선정한 베스트카10에 꼽힌 한국 자동차”라고 밝히기도 했다.

◇BMW 3시리즈와 M3



BMW의 3시리즈는 이번을 포함해 내리 20년동안 이 잡지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10 자동차에 꼽혔다. 꽤 비싸지만 최고 성능을 갖춘 럭셔리카로서는 합리적인 가격, 엔진과 디자인,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핸들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로 꼽힐만 하다는 것이다.

◇캐딜락 CTS-V 2011년형



날카로운 직선을 모티브로 한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은 거의 50년째 바뀜이 없지만 새로 나온 캐딜락 라인은 미래형이라 할 만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CTS-V는 쿠페형으로 스포츠카 이미지까지 살리고 있다.

◇시볼레 볼트



파산직전까지 갔던 GM의 역작이라 할 만한 자동차다. 페밀리세단이 되기에는 너무 작고, 엔트리카라고 하기엔 가격이 너무 비싼 흠이 있지만 “어정쩡하고 품질 안좋은 차‘라는 이전의 볼트 이미지를 싹 벗어던졌다. 하이브리드로 탈바꿈해 엄청난 연비를 자랑한다. 30대 초반 아이가 없거나 어린 가정의 자동차로 최고다.

◇포드 머스탱 GT



설명이 필요없는 어메리칸 머슬 스포츠카의 레전드다. 성능이면 성능, 속도면 속도, 디자인이면 디자인, 어디 하나 손볼 구석이 없는 ‘매니아들의 자동차’다. 굉음을 내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GT의 뒷모습은 신기루를 연상시킨다.

◇혼다 어코드



지난 20년간 미국 중산층의 필수품 목록에 항상 올라 있던 게 바로 어코드다. 고장 안나고 경제적이며 편안하고 어디나 달려갈 수 있는 자동차로 정평이 나 있다. 언제 봐도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외양이 낡은 옛날 차란 느낌을 주진 않는다.

◇혼다 핏





토요타 프리우스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혼다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프리우스보다 크고 편안하게 5인가족이 탈 수 있는 자동차란 점이 베스트10에 꼽힌 이유다.

◇마쯔다 미아타 MX-5



비싸지 않은 대중형 2인승 컨버터블의 대명사가 된 지 올해로 벌써 25년이 넘었다. 귀여우면서도 재빠르게 달릴 듯 매끄러운 외양과 강력한 엔진 성능, 속도와 스포츠드라이빙 능력이 돋보이는 자동차다.

◇포르셰 박스터, 케이멘



포르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스포츠카. 엄청난 성능에 내구성까지 갖춰 오래 타도 별 고장이 안난다는 매력을 지녔다. 911이야 엄청난 가격 때문에 중산층이 살 엄두를 못내지만 박스터와 케이멘은 그래도 한번 사볼까 유혹에 빠질만한 값이다.

◇폭스바겐 골프 GTI

해치백 승용차의 고전과도 같다. 폭스바겐이 만든 자동차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내구성을 지녔고, 주행능력 또한 뛰어나다. 작다고 깔보면 큰 코 다치는 승용차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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