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오는 9일 이후에 OPMD(One Person Multi Device) 회선을 새로 등록하는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요금제별로 700MB~2GB까지 T데이터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OPMD는 휴대전화 요금제로 제공된 3G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와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올인원 55∼95 요금제 가입자가 월 3000원을 추가로 내면 OPMD를 이용하게 하는 T데이터셰어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고객들은 휴대전화에서는 제약없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행일 이전에 등록·사용중인 OPMD회선에서도 해당 요금제를 유지하기만 하면 변함없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소수의 OPMD 회선에 편중된 데이터 이용으로 대다수 휴대전화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전체 고객이 최적의 통화품질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