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루머…연기…연기’ 아이폰5 도대체 언제?

‘루머…루머…연기…연기’ 아이폰5 도대체 언제?

기사승인 2011-04-13 17:21:00
[쿠키 IT] “공식발표 말고는 믿을 말 하나도 없다.”

최근 애플 아이폰5의 출시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심정은 이 한마디로 대변될 듯 하다. 아이폰5 출시에 대한 갖가지 루머와 억측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6월이었던 아이폰5 출시설은 스티브잡스의 병가, 일본 대지진 등 여러가지 변수가 등장하며 9월, 10월, 연말, 내년 등 갖가지 추측을 생산해내고 있다.

아이폰5는 6월 넷째주에 출시될 것이라며 출시설이 제기됐다. 이 소식은 지난 3월 국내 일부 매체를 통해서도 보도됐고, 시기뿐만 아니라 KT와 SK텔레콤에서 동시에 출시하며 스티브 잡스가 6월 중순쯤 별도 행사를 통해 직접 설명을 한다는 등 관련 사안들까지 상세히 전해지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반론 또한 만만찮다. 최근 포춘지의 보도가 대표적이다. 포춘은 맥월드 편집장 출신의 애플 관련 사이트 ‘루프’ 운영자인 짐 달림플은 “아이폰5가 6월에 나오지 않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1월 할리데이 쇼핑 시즌 전에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출시설에 대한 갖가지 소식들이 난무하면서 연말설, 내년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신뢰도의 차이만 있을뿐 결국 어느 하나 완전히 믿을 수는 없는 ‘루머’일뿐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각종 애플 관련 사이트에서 나오는 출시설들에 대한 신뢰도를 굳이 숫자로 표현하자면 30~40% 정도 밖에 안 된다”라며 “이들이 올리는 출시설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한 소문, 지인의 전언 등을 취합한 것이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확인을 거치지 않은 정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부품 등 제조사를 통해 나오는 정보가 신뢰성이 좀 더 높을 순 있지만 결국 믿을 수 있는 건 애플이나 해당 국가 이동통신사의 공식발표”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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