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코믹연기 안방 강타…“독드래곤 매력, 지드래곤 못잖다”

차승원 코믹연기 안방 강타…“독드래곤 매력, 지드래곤 못잖다”

기사승인 2011-05-26 1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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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톱스타 독고진으로 활약 중인 배우 차승원이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초토화했다.

25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에서는 독고진이 빅뱅 지드래곤의 노래 ‘하트브레이커’( Heartbreaker)를 열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독고진이 노래에 온힘을 쏟아 부은 이유는 구애정(공효진)이 바로 자신을 애끓게 하는 무정한 미인, 하트브레이커이기 때문이다. 구애정이 음반 발매를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생각한 독고진은 음반 발매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에 나타나 비아냥거리는 말을 쏟아 냈다. 이내 자리를 뜨려 했지만 구애환(정준하)의 만류로 머물게 됐고 배신감에 떨며 ‘하트브레이커’를 부른 것이다.

이 장면에서 차승원은 도도한 톱스타 독고진을 완전히 버리고 코믹한 ‘독드래곤’으로 변신했다. 마이크를 집어삼킬 듯 눈을 커다랗게 치켜뜨기도 했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하트브레이커’를 열창했다. 긴 다리를 이용해 공중 발차기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독드래곤의 매력이 지드래곤 못지않다”며 즐거워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차승원의 코믹 연기를 칭찬하는 글들로 넘쳐 난다. 특히 툭툭 내뱉는 말투와 심드렁한 표정은 ‘차승원표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시청자 이윤* 씨는 “드라마를 보면서 가슴 설렌 게 얼마 만인지 모른다.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은 저리 가라 할 정도”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정효* 씨는 “차승원 씨에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왜 이렇게 멋있는지 모르겠다. 연기도 정말 잘하더라. 다시 보게 됐다, 비호감에서 호감형이 된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승원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윤계상 등의 활약에 힘입어 ‘최고의 사랑’은 25일 전국시청률 17.4%(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수목드라마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수목 극장을 장악했던 SBS 드라마 ‘49일’ 마지막 회(19일 방송분)의 성적(16.1%)과 비교해도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고의 사랑’은 드라마 ‘쾌걸 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 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온 홍정은·홍미란 자매의 드라마다. 내놓은 드라마마다 그랬듯 ‘최고의 사랑’도 회를 거듭할수록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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