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국기업 첫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 진출

두산중공업, 한국기업 첫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1-07-06 13:44:01
[쿠키 경제] 두산중공업은 6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에서 인도의 대표적 민간 발전회사 TPL과 600억원 규모의 사바르마티 화력발전소 리모델링 사업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10월까지 사바르마티 발전소 터빈과 보일러 출력 및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고, 감시 제어시스템도 교체해 최신 발전소로 개선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는 사바르마티 발전소처럼 20년 이상 돼 수명연장과 출력증강이 필요한 발전소가 20GW 규모에 달한다”며 “이는 국내 영광, 울진 등 1000㎿급 원자력발전소 20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또한 향후 서남아시아, 중동, 호주 등에서도 발전서비스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