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영등포구가 1위

서울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영등포구가 1위

기사승인 2011-08-2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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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지난 2년간 서울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가장 많이 공급된 곳은 영등포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에 짓는 300가구 미만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말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009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서울의 구별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만6852가구 중 8.3%인 1398가구가 영등포구에 공급됐다고 29일 밝혔다.

구로구는 1219가구로 뒤를 이었고 강동구(1171가구), 강서구(1084가구), 마포구(1080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면 광진구(298가구), 도봉구(258가구), 성동구(223가구), 용산구(201가구), 금천구(185가구)는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적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서울 전체 도시형 생활주택의 86.2%인 1만4525가구로 가장 많았다. 또
단지형 단지형 다세대는 1941가구로 11.5%였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재고주택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반면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세난과 정부 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건설자금 금리 인하(3~6%→ 2%)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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