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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3만6611대, 해외 15만4621대 등 총 19만12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27.0% 증가한 것이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는 임금협상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해 8월보다 5.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38.2% 증가했다"며 "올 들어 8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32만5662대, 해외 131만4826대 등 총 164만48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에서는 모닝(9834대), K5(5920대), 스포티지R(3472대) 등이 호조를 보였다. 해외 판매에서는 포르테(2만3004대), 쏘렌토R(2만2675대), 스포티지R(2만1857대) 등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1∼8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31만4826대로 지난해 100만8268대보다 30.4%나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