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첫번째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이 영화 ‘돼지의 왕’에게 돌아갔다.
‘돼지의 왕’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영화의 밤’ 시상식에서 ‘돼지의 왕’으로 CGV 무비꼴라쥬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총 10편의 작품이 경쟁했으며 수상작인 ‘돼지의 왕’은 3천만 원 상당의 마케팅, 배급 비용을 지원받았다.
CGV 무비꼴라쥬 강기명 팀장은 “한국영화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저예산영화에 실질적인 배급, 상영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CGV 무비꼴라쥬상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돼지의 왕’은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은 물론 이제껏 한국영화가 성취하지 못했던 강력한 메시지와 표현의 영역에서 새로운 관객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고자 하는 대범함이 돋보인 수작”이라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돼지의 왕’의 조영각 프로듀서는 “‘돼지의 왕’이 11월에 개봉하는데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게 돼 큰 힘이 될 것 같다. 한발 한발 나아가 많은 관객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돼지의 왕’은 오는 11월 3일 CGV 무비꼴라쥬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