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발레극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 25일 막 올려

인형 발레극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 25일 막 올려

기사승인 2011-10-24 17:27:00

[쿠키 연예]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인형 발레극으로 재탄생시킨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가 25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개막한다.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는 고전발레의 대표작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인형 테디베어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탄생시킨 인형 발레극으로, 전문 발레무용수들이 테디베어와 백조, 여우, 사슴 등의 캐릭터로 분해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앙증맞은 스텝의 테디베어를 비롯해 왕자를 두고 화려한 날개 짓으로 결투를 벌이는 오데트(백조)와 오딜(천둥오리) 등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전문 발레댄서들의 안무가 돋보이는 공연이다. 또한 극을 50분으로 재구성하고 발레에 대사, 뮤지컬의 요소를 적절히 가미한 것도 특징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명곡 이외에 3곡의 창작곡을 추가해 발레와 뮤지컬 공연을 함께 보는 듯 한 특별한 즐거움도 선사한다.

공연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에 맞춘 전문 발레댄서들의 수준 있는 안무로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유지면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아동 관람객은 친근한 테디베어를 통해 발레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고, 성인관객은 전문 테크닉이 살아있는 새로운 테마의 발레공연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든파이브 아트홀과 제작사 설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는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11월 6일까지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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